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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권한대행 "국정안정 최선"…"사드비용 미국 부담"

정치

연합뉴스TV 황 권한대행 "국정안정 최선"…"사드비용 미국 부담"
  • 송고시간 2017-05-04 22:29:49
황 권한대행 "국정안정 최선"…"사드비용 미국 부담"

[앵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주한미군의 사드 비용 논란과 관련해 미국 부담 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출입기자단과의 마지막 오찬 간담회에서 였는데요.

"과민반응"도 경계해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주한미군의 사드는 "미국의 무기이고 비용도 미국이 부담한다"고 밝혔습니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출입기자들과의 마지막 오찬에서 "무기는 기본적으로 쓰는 나라가 비용을 내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재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완전히 배치도 안됐는 데 무슨 재협상"이냐며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 한미간 이견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뤄질 수 없는 가정을 전제로 과민반응을 하면 우리가 취약해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사드를 기습배치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무기 체계를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엇습니다.

향후 거취와 관련해서는 새 대통령과 협의할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준비기간 없이 다음 정부가 출범하는 만큼 국정공백이 있을 수 있다"며 "차기 당선인의 의견이 있으면 감안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설 등에 대해서는 "지금 말씀드릴 단계는 전혀 아니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돌이켜 보면 지난 1년 11개월 동안 국정을 챙기고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해 최선을 나름대로 다해온 그런 날들이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하루에 열번이라도 내려놓고 싶었지만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이제 우리 국민들도 삶의 여유를 되찾았으면 좋겠다"는 말로 마지막 당부를 마무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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