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문재인, '촛불 상징' 광화문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

정치

연합뉴스TV 문재인, '촛불 상징' 광화문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
  • 송고시간 2017-05-08 22:14:51
문재인, '촛불 상징' 광화문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

[앵커]

선거운동 마감이 이제 두 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후보들은 막판까지 득표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촛불 민심'의 상징 광화문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벌였습니다.

민주당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여의도 민주당사에 나와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저녁 8시까지 진행된 서울 광화문 광장 유세를 마지막으로 22일 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마쳤습니다.

촛불 민심을 상징하는 광화문 광장에는 민주당 추산 5만여 명의 인파가 모여 문 후보의 마지막 유세를 지켜봤는데요.

문 후보는 "누가 대통령이 될 지는 이미 결판이 났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자신의 득표율이 높을수록 대한민국을 바꾸는 힘이 커진다며 '투표해야 대통령 문재인', '투대문'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유세에는 지금까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었던 문 후보의 딸 다혜 씨가 등장해 아버지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문 후보는 그동안 1만㎞가 넘는 강행군을 이어가며 전국의 유권자들을 만났는데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은 이곳 여의도 당사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여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전 지역, 전 세대에서 지지를 받는 사상 최초의 통합 대통령이 되고 싶다"며 "압도적인 지지로 새로운 세상을 열어 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당선되면 야당 당사부터 찾아가겠다며 협치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문 후보는 이어 자신의 고향인 부산으로 내려갔습니다.

부산에서 시작해 대구와 충북 청주를 거쳐 서울까지 올라오는 이른바 '경부선 상행선 유세'를 벌였습니다.

문 후보는 "정권 교체에 실패하면 또 다른 박근혜·최순실을 보게 될 것"이라며 정권 심판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