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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취임 첫날 일본, 위안부 합의 이행 요구

사회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취임 첫날 일본, 위안부 합의 이행 요구
  • 송고시간 2017-05-10 21:37:05
문 대통령 취임 첫날 일본, 위안부 합의 이행 요구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첫날 일본 정부 대변인은 위안부 합의를 착실히 이행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도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거론하며 우회적으로 위안부 합의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도쿄에서 최이락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한일 위안부 합의를 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첫날 위안부 합의 이행부터 요구하고 나선 겁니다.

<스가 요시히데 / 일본 관방장관> "일본 정부는 모든 기회를 활용해 한국에 위안부 합의의 이행을 계속 촉구하려고 합니다."

과거사 문제에 대한 언급 없이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 일본 관방장관>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한일 협력을 더욱 진전시켜 미래지향적인 신시대를 구축하고 싶습니다."

아베 총리도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언급하며 위안부 합의 이행을 우회적으로 촉구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한국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 국가"라면서 북한 문제에 협력하는 동시에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선 기간에 위안부 합의에 대한 재협상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문 대통령 취임 첫날부터 위안부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재협상 불가론을 못박는 모습입니다.

도쿄에서 연합뉴스 최이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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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