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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된 민주 새 원내 사령탑, 우원식 vs 홍영표 '격돌'

사회

연합뉴스TV 여당 된 민주 새 원내 사령탑, 우원식 vs 홍영표 '격돌'
  • 송고시간 2017-05-11 21:29:39
여당 된 민주 새 원내 사령탑, 우원식 vs 홍영표 '격돌'

[뉴스리뷰]

[앵커]

집권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주 새 원내사령탑을 선출합니다.

친문계로 분류되는 홍영표 의원과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다는 우원식 의원의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이승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다음주 화요일 열리는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이 3선의 우원식-홍영표 의원의 양자 대결로 확정됐습니다.

두 의원은 한 목소리로 청와대 그리고 야당과 소통할 적임자는 자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서 있는 개혁을 위해서 당ㆍ정ㆍ청 간의 협력, 야당과의 협치, 국민과의 소통의 길을 만들겠습니다."

우 의원은 고 김근태 의장의 민평련계로 분류되지만 지난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의 살림을 책임지는 총무본부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친문재인계로 분류되는 홍영표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은 국회와의 관계 설정에 달렸다"며 당ㆍ정ㆍ청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 "때로는 정부에 호통 치면서도 정부를 강하게 추동하고, 야당과는 과감한 양보와 타협으로 국민의 뜻을 지키는 협치를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10년 만에 집권여당이 된 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초기 개혁 입법을 견인해야 할 막중한 과제를 맡습니다.

청와대와의 유기적인 관계 못지않게 여소야대 정국에서 야당과 협치의 틀을 구축하는 것 역시 중요한 과제로 꼽힙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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