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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차기 당권 하마평 무성…국민의당, 지도부 총사퇴

사회

연합뉴스TV 한국당, 차기 당권 하마평 무성…국민의당, 지도부 총사퇴
  • 송고시간 2017-05-11 21:31:53
한국당, 차기 당권 하마평 무성…국민의당, 지도부 총사퇴

[뉴스리뷰]

[앵커]

대선 패배 후유증에 휩싸인 야권이 다양한 방법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나섰습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에선 벌써부터 차기 당권 주자들이 거명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당은 박지원 대표 사퇴로 비대위 체제로 전환됐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은 차기 당권을 놓고 벌써부터 여러 후보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우선 대선 후보로 나섰던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패장'이기는 하나 25%에 가까운 득표율을 올려 제1야당의 당대표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당 대표 권한대행으로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끄는 정우택 원내대표의 출마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대선 직전 홍 후보의 바른정당 탈당파 복당 조치에 반대했던 정우택 대행은 홍준표 대표 카드에도 제동을 걸었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대표권한대행> "지금 막 대선에서 막 떨어졌는데 또 당권에 도전한다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는 않는데…"

정 대행 외에 나경원 안상수 의원과 정진석 전 원내대표, 친박계 핵심인 홍문종 의원 등 다른 중진들의 이름도 오르내립니다.

국민의당은 의원총회와 최고위원회의를 잇따라 열어 당 수습책을 논의한 끝에 지도부 총사퇴를 결정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조만간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켜 본격적인 당 수습에 나설 예정입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전 대표> "지금부터 혁신의 길로 들어가야 합니다. 문재인 정부보다도 더 강한 혁신을 요구하고 쇄신하는…"

바른정당은 다음주 월요일 강원도 고성에서 국회의원ㆍ원외위원장 연찬회를 열고 향후 지도체제 방식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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