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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 "더운데 마스크까지 끼려니 땀찬다!"

날씨

연합뉴스TV [날씨톡톡] "더운데 마스크까지 끼려니 땀찬다!"
  • 송고시간 2017-05-11 22:47:59
[날씨톡톡] "더운데 마스크까지 끼려니 땀찬다!"

날씨톡톡입니다.

며칠 잠잠했던 황사가 또다시 찾아왔습니다.

올 때 마다 반겨주는 이도 없어 그만 와도 될 것 같은데 말이죠.

이번에도 중국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바람을 타고 들어온 건데요.

봄에는 정말 하루 흐렸다 맑았다 공기가 탁했다 맑아졌다 날씨가 참 자주도 바뀌는 것 같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먼지 상황을 잘 살피시는 게 좋겠습니다.

중서부지역은 종일 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 예상되고요.

그 밖의 지역도 일시 공기가 탁해질 수 있겠습니다.

지난번보다 황사가 강하게 발달하진 못해도 스모그에 초미세먼지까지 짙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합니다.

사흘만에 찾아온 황사 소식에 한 분은 "미세먼지랑 황사 없는 날이 한달 중 손에 꼽을 정도라니…"하셨고요.

두번째 분은 "황사마스크 끼고 다니는데도 피부 다 뒤집어졌다. 봄만 되면 정말 스트레스" 하셨는데요.

화장을 지우듯 자외선차단제를 지우듯 황사 때 외출하고 돌아오면 손과 발 그리고 얼굴을 꼼꼼하게 씻어주셔야 합니다.

마지막 분도 "더운데 마스크끼려니 땀찬다" 해주셨는데요.

당분간은 낮 더위가 심하지 않겠습니다.

내일 중부와 남해안지역으로는 비도 내리겠는데요.

마스크와 우산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톡톡 전해드렸습니다.

(주정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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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