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국민의당 원내사령탑 김동철…'연대ㆍ연정' 첫 일성

사회

연합뉴스TV 국민의당 원내사령탑 김동철…'연대ㆍ연정' 첫 일성
  • 송고시간 2017-05-16 21:48:33
국민의당 원내사령탑 김동철…'연대ㆍ연정' 첫 일성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당 원내대표 경선에서는 4선의 호남 중진인 김동철 의원이 과반 지지로 선출됐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여권 견제에는 강한 목소리를 내면서도, 바른정당과의 정책연대, 더 나아가 집권당인 민주당과의 연정에도 열린 태도를 보였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당 김동철 신임 원내대표의 일성은 강한 야당이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올바른 길에는 적극 협조하면서도, 실패의 길로 가려할 땐 앞장서서 막겠다고 했습니다.

<김동철 / 국민의당 원내대표> "문재인 정부는 개헌 약속을 뒤집었던 과거 정권이 지금도 통할 것이란 생각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이 자리에서 여러 의원님들과 함께 엄중 경고합니다."

그러나 방점은 협력과 협치에 찍혔습니다.

의원 개인이 문재인 정부 내각에 들어가는 것은 사이비 연정이라고 선을 그으면서 공식적인 연정 제안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김동철 / 국민의당 원내대표> "진정한 연정을 민주당 정부가 제안한다면 두 당을 넘어서서 우리 국민들을 위한 좋은 제안이고 대한민국 정치가 한 단계 발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도 시기상조라면서도 정책연대에 대해선 적극 추진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김 원내대표의 발언은 의회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면서 연대를 적극 모색함으로써 야당 역할에 머물지 않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김 원내대표의 러닝메이트로 당선된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국민의당이 정책정당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내 수석부대표에는 재선의 이언주 의원이 내정됐고, 원내 대변인에는 초선의 최명길 의원, 비례대표 김수민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