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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더위 타고 아이스크림ㆍ빙수 가격 '하이킥'

사회

연합뉴스TV 초여름 더위 타고 아이스크림ㆍ빙수 가격 '하이킥'
  • 송고시간 2017-05-20 20:17:49
초여름 더위 타고 아이스크림ㆍ빙수 가격 '하이킥'

[뉴스리뷰]

[앵커]

얼마 전 치킨값과 사이다값이 올랐다는 소식 전해드린바 있는데요.,

이번엔 여름 식품 빙수, 아이스크림입니다.

이전에도 1만원이 넘던 빙수들마저 최고 1만3천원까지 올랐습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5월부터 찾아온 이른 더위 탓에 시민들의 손에는 벌써 아이스크림이 들려있습니다.

카페는 제각각 빙수 메뉴를 매장 앞에 세워뒀습니다.

<서한림ㆍ정지승 / 인천광역시 동구ㆍ경기 안산시 단원구> "어제부터 날씨가 많이 더워져서 오늘 아이스크림 사먹었습니다. 저도 추울 때는 안 먹었는데 더워서 요즘 빙수나 아이스크림 같은 거 많이 먹어요."

이른 더위로 아이스크림이나 빙수가 특수를 누리고 있는데 업체들이 본격 여름철을 앞두고 줄줄이 가격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겐다즈는 다음 달 1일부터 매장과 편의점 등에서 파는 아이스크림 가격을 올립니다.

편의점 가격 기준으로 9천900원이던 파인트 한 통의 가격은 1천400원 올라 1만1천원을 웃돌게 됩니다.

빙수 가격도 마찬가지입니다.

투썸플레이스는 원래도 1만원을 웃돌던 빙수 2종을 1천원씩 올렸습니다.

카페드롭탑은 기존 빙수에 치즈를 추가하거나 블루베리를 더 넣으면서 가격을 2천원 이상 올렸습니다.

무려 1만3천원에 육박합니다.

1만원 한 장으로 빙수 한 그릇 사먹기가 어려워졌지만 해당업체들은 원재료의 가격이 올라 어쩔 수 없다고 설명합니다.

<업계 관계자> "원재료 인상도 있고요. 임대료라든가 인건비 상승들, 가맹점의 원가 압박에 따른 손익을 위해서 불가피하게 인상을 하게 됐습니다."

아직 제과업체들은 아이스크림 가격을 올릴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원재료 값이 오른 만큼 곧 이들도 가격을 올리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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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