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홍석현 대미특사가 미국 정부인사들에 이어 이번에는 의회 지도부와 잇따라 회동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 등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이들 의회 지도부의 방한도 줄줄이 예정돼 있다고 합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파견한 홍석현 대미특사가 미국의 외교안보 정책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 의회 핵심인사들과 연쇄 회동했습니다.
홍 특사가 만난 미 의회 외교쪽 인사는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과 벤 카딘 상원 외교위 민주당 간사,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과 테드 요호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 등입니다.
또 국방분야에서는 공화당 거물인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 그리고 맥 손베리 하원 군사위원장을 차례로 만났습니다.
홍 특사는 연쇄 회동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정책과 사드 배치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고, 미 의회 핵심인사들은 북한의 위협에 맞선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홍석현 / 대미특사> "미국 의회 지도부 만나 느낀 것은 무엇보다 신정부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크다는 것이고, 북핵 문제 등 핵심 정책 추진에 있어서 우리와의 조율과 공조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 큰 관심을 보인 미 의회 핵심인사들의 답방도 줄줄이 예고돼 있습니다.
홍 특사와의 면담에서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 손베리 하원 군사위원장, 그리고 가드너 상원 동아태소위원장은 이번달 안에 모두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홍 특사는 미국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와 헤리티지재단 관계자, 유력 일간인 워싱턴포스트 편집장과도 잇달아 만나 문재인 정부 알리기에 주력했습니다.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한 홍 특사는 현지시간 20일, 귀국길에 오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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