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이자 '이화여대 입학·학사 비리'의 공범 정유라씨에게 오늘 새벽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적용된 혐의는 형법상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외국환관리법 위반 등 총 3가지로 알려졌습니다.
정씨는 청담고 재학 당시 승마협회 명의의 허위 공문을 제출하고, 이대 체육특기자 선발 당시 면접장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가지고 가 면접관에게 보여주는 등 규정을 어기고 합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은행에서 대출한 돈으로 독일의 부동산 구매 자금, 덴마크 생활 자금 등에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2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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