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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전당대회 첫 모바일투표 도입…당권경쟁 가열

사회

연합뉴스TV 한국당, 전당대회 첫 모바일투표 도입…당권경쟁 가열
  • 송고시간 2017-06-11 20:23:47
한국당, 전당대회 첫 모바일투표 도입…당권경쟁 가열

[뉴스리뷰]

[앵커]

자유한국당이 다음 달 있을 전당대회에서 처음으로 모바일 투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투표율을 끌어 올려 흥행몰이에 나서겠다는 계획인데요.

당권경쟁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이 7·3 전당대회에서 모바일 투표를 전면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당대회 사흘 전 통합명부를 이용해 전국 어디서나 투표 할 수 있도록 하는 대신 당일 현장투표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한국당은 인사청문 정국에서 관심 밖으로 밀려난 전당대회의 흥행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민경욱 /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여름이니까 덥고 많은 분들 올라와서 선거하면서 기다리는 시간이 많이 소요돼서…전당대회를 축제의 장으로 만드는 계기로 삼기 위해…"

당권 경쟁에도 시동이 걸리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5일 미국에서 돌아와 SNS 등을 통해 당권도전 의지를 밝힌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후보등록이 시작되는 17일부터 전국을 돌며 간담회를 할 예정입니다.

당권 도전 의사를 내비친 5선의 원유철 의원은 지난 대선 수도권과 비영남, 또 50대 이하 세대에서 지지를 받지 못한 점을 들어 홍 전 지사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홍문종 의원도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기준 의원과 김태호 전 최고위원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26일 새 대표와 최고위원 3명 등 4명의 지도부를 선출하는 바른정당은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김영우, 하태경 의원이 공식 출마를 선언했지만 간판급 인사들의 불출마도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무성, 유승민 의원은 물론 유력 후보로 거론 돼 온 김세연, 황영철 의원 등도 불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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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