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입니다.
계절의 시계가 이제 본격적으로 여름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오늘도 햇볕 아래 있으면 눈을 제대로 뜨기 힘들고, 또 금세 살이 벌겋게 달아오를 정도로 볕이 뜨거웠습니다.
오늘보다 내일, 내일보다는 모레 기온이 더 오르면서 여름더위가 점점 더 심해지겠는데요.
다음 주에도 또렷한 비 소식 없이 30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같이 건조한 바람이 불어오는 때엔 해가 떨어지면 금세 선선해지죠.
아직까지 모기나 벌레가 몰려드는 때는 아니라서, 밤에 활동하기 수월하실 것입니다.
오늘은 EXID의 낮보다는 밤 들어보시죠.
첫번째 SNS입니다.
"뒷동산에 올라와 저녁산책. 생각보다 정말 예쁘다. 안나왔으면 후회할 뻔." 하셨고요.
다른 한 분은 "평일 저녁인데도 한강공원 주차장 들어가는데만 40분… 한강의 계절, 낮보다는 밤" 하셨네요.
낮에 워낙 뜨겁다보니 운동도 산책도, 피크닉도 저녁시간대로 옮겨진 듯하네요.
마지막 분은 "낮엔 그렇게 뜨겁더니 몇시간만에 쌀쌀해지네." 하셨는데요.
내일도 아침·저녁과 낮 기온차가 10도 이상 벌어집니다.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톡톡 전해드렸습니다.
(주정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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