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9 10: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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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심장이 위험해…”충분히 수분 섭취해야”

[앵커]

폭염에는 열사병과 같은 온열질환 예방도 중요하지만, 만성질환이 있다면 챙겨야할 게 이뿐만이 아닙니다.

돌연사를 일으킬 수 있는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질환도 조심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폭염에는 심장에 과부하가 걸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폭염에는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는 게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열사병과 같은 온열질환 예방뿐 아니라 심장의 과부하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체온이 상승하면 혈관이 이완돼 심장은 부담을 받습니다.

혈관과 심장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아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겁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피떡인 혈전이 만들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데, 땀을 많이 흘리면 혈액이 끈적해져 혈관을 막히게 할 위험성이 커집니다.

<이종영 /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탈수가 된 상태에서 혈액의 점도가 올라간 상태에서 갑자기 심장이나 혈관에 스트레스가 가해지니까…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등의 아주 위험한 질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텐트나 (심혈관) 시술, (심장질환) 수술 등을 받은 분들이라면 고온에 오래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그늘 등에서 정기적으로 휴식을 취해 주셔야 하고요.”

특히 심근경색으로 스텐트 시술을 받은 적이 있다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땀을 많이 흘릴 경우 스텐트 안에 혈전이 생겨 혈관이 막히는 스텐트 혈전증에 걸리기 쉬워섭니다.

미국 심장학회는 기온이 32도 이상 올라가면 심근경색 환자가 20% 늘어난다고 밝혔고 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급성 심정지 발생률이 1.3%씩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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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