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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관리 "북한 로켓엔진 발사 시험…ICBM용 최소형 엔진 가능성"

세계

연합뉴스TV 미 관리 "북한 로켓엔진 발사 시험…ICBM용 최소형 엔진 가능성"
  • 송고시간 2017-06-23 12:24:24
미 관리 "북한 로켓엔진 발사 시험…ICBM용 최소형 엔진 가능성"

[앵커]

북한이 또다시 로켓엔진 발사 시험을 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지난 21일 시도한 것으로 전해진 이 발사 시험의 엔진은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용도로 미국 측은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중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개발 능력이 첨예한 국제적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북한이 이를 위한 또 한 차례의 로켓엔진 발사 시험을 최근 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북한이 로켓 엔진의 실험을 했는데, 이는 ICBM 개발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익명을 요청한 복수의 미국 정부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로켓의 유형에 대한 추가 정보 제시나 설명은 없었다고 로이터는 밝혔습니다.

미 관리들의 이 같은 확인은 미국과 중국이 워싱턴에서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논의를 위한 고위급 회담 하루 뒤에 나왔다고 로이터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미국 중앙정보국장은 지난달 미 의회에 북한을 그대로 내버려두면 미 본토 타격이 가능한 핵미사일 무장의 길로 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ICBM 능력 확보를 우려했습니다.

북한이 로켓엔진 발사 시험을 한 것은 지난 3월 18일 이후 처음으로 전해집니다.

북한은 당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국방과학원이 자체적으로 새로 개발한 대출력 발동기, 즉 고출력 엔진의 지상분출 시험을 했으며, 시험은 성공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김중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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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