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23 17: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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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류현진 5이닝 2실점 호투…5선발 확정은 아직

[앵커]

LA 다저스의 괴물투수 류현진이 아쉽게 승수 챙기기에 실패했습니다.

두 경기 연속 잘 던진 류현진은 선발 투수로서 경쟁력이 있음을 증명해보였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나흘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커티스 그랜더슨에 홈런을 내줬습니다.

첫 타자에게 홈런으로 실점하며 삐걱이는 출발을 했지만 류현진은 후속 세타자를 깔끔하게 잡아내며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2회에는 야수들의 수비 도움을 톡톡히 받았습니다.

선두타자 루카스 두다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폭투가 이어지며 1사 2루의 위기.

호세 레예스에게 안타를 맞는 아찔한 순간.

3루수 저스틴 터너가 호수비로 실점을 막아내는 등 야수들의 호흡이 톱니바퀴처럼 맞아 들어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이닝을 마무리 했습니다.

2회초 호수비를 보여줬던 터너와 에르난데스는 3회 나란히 홈런을 터트리며 석점을 뽑아 류현진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올해 유독 피홈런이 많아진 류현진은 4회에도 트래비스 다노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실점했습니다.

5회에도 1사 1,2루의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병살타로 연결하면서 3 대 2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습니다.

하지만 류현진의 뒤를 이어 던진 크리스 해처가 3 대 3 동점을 허용하며 류현진은 승리를 챙기지 못했습니다.

2경기 연속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아직 류현진의 5선발 자리가 굳어졌다고 볼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이날 류현진은 6회에도 더 던질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로버츠 감독은 빠르게 불펜 투수로 교체하는 등 아직은 류현진과 일본 마에다 겐타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다저스는 7회 터진 작 피더슨의 홈런등을 앞세워 3점을 뽑아 승리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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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