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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제주 올해 첫 장맛비…내륙 폭염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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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제주 올해 첫 장맛비…내륙 폭염 이어져
  • 송고시간 2017-06-24 12:36:42
[날씨] 제주 올해 첫 장맛비…내륙 폭염 이어져

[앵커]

주말인 오늘 제주도엔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립니다.

중부와 경북 곳곳에 소나기 소식도 들어있는데요.

하지만 내륙엔 여전히 더위가 지속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야외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합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잠실한강야외수영장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하늘의 구름이 가득해서 그런지 볕이 그렇게 따갑게 느껴지지는 않는데요.

무척이나 더운 날보다 오늘같은 날이 오히려 야외활동 하기에 더없이 좋은 날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인지 주말을 맞이하여 이곳 야외수영장으로 나들이 나온 시민분들이 가득한데요.

전남과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해제되긴 했지만 서울은 여전히 9일째 폭염 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위가 좀 누그러지면 좋으련만 오늘도 낮 기온이 서울과 대구, 광주 모두 30도 이상을 웃돌며 불볕더위가 지속되겠습니다.

극심한 가뭄에 올 여름 장마는 언제 시작될까 궁금하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현재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마전선이 내륙까지 영향으로 주지 못하면서 내륙에 본격적인 장맛비는 다음달이나 되어야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요.

곳곳에 소나기만 지나겠습니다.

오늘 내리는 소나기는 낮부터 밤 사이 중부와 경북, 전북 내륙을 중심으로 쏟아지겠고, 예상 강수량은 5~20mm가 되겠습니다.

비의 양이 많진 않지만 비가 내리는 동안 강한 바람과 함께 벼락을 동반하겠습니다.

휴일인 내일부터 모레까지 전국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고, 낮기온도 30도 이하로 내려가며 폭염은 주춤하지만 여전히 낮 더위는 이어지겠습니다.

폭염수준의 더위는 오늘까지만 잘 견디시면 되겠습니다.

나오실 때 자외선 차단크림 바르는 것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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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