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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이승엽, 마지막 올스타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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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전설 이승엽, 마지막 올스타전 보인다
  • 송고시간 2017-06-26 14:58:36
전설 이승엽, 마지막 올스타전 보인다

[앵커]

이번 시즌이 가장 의미있게 다가오는 선수는 아마 삼성의 이승엽 선수일겁니다.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는 이승엽 선수는 올해 최고령으로 마지막 올스타전에 나설 전망입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5일부터 진행중인 2017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투표.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 1위 자리를 한번도 내주지 않고 있는 선수는 올해 선수생활의 마침표를 찍는 국민 타자 이승엽입니다.

2위 두산 에반스와는 이미 40만표 이상의 격차가 벌어져 있어 올스타 출전이 유력해졌습니다.

올해 한국에서 열 다섯번째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이승엽은 지난 14시즌 동안 10번 올스타전에 초대됐습니다.

올해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된다면 개인 통산 11번째 출전이자 자신의 마지막 올스타전이 됩니다.

또한 올스타전 출전이 이뤄질 경우 타자 최고령 출전 기록도 갈아치우게 됩니다.

올해 올스타전은 홈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려 이승엽에게는 더욱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O 역시, 올스타전이 대구에서 열리는 만큼 전설을 위한 특별한 행사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승엽에게 이번 시즌은 쉽지 않습니다.

팀 성적이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탓에 선수생활의 마지막을 정리할 시간보다는 끊임없이 후배들을 독려하고 타선을 이끌어야 합니다.

지난 24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모처럼 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며 건재함을 알린 이승엽은 최근 자신의 타석 등장 음악을 전성기에 사용했던 페스티벌로 바꿨습니다.

끝이 보이는 시간, 최고의 순간을 되새기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꿈꾸는 이승엽입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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