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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해법ㆍ사드 논란 불식…"허심탄회한 논의 예상"

사회

연합뉴스TV 북핵 해법ㆍ사드 논란 불식…"허심탄회한 논의 예상"
  • 송고시간 2017-06-28 21:20:12
북핵 해법ㆍ사드 논란 불식…"허심탄회한 논의 예상"

[뉴스리뷰]

[앵커]

역대 정권 출범 후 가장 빠른 한미 정상회담, 그만큼 양국간에 현안도 산적해 있습니다.

굳건한 한미 동맹 재확인은 물론 북핵 해법과 사드 논란 불식까지, 산적한 과제를 떠안은 채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가장 큰 의제는 북핵 문제입니다.

두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가 최종 목표라는 데는 공감대가 있지만, 방법론에서 차이를 보여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압박에, 문재인 대통령은 대화에 좀 더 무게를 실어왔기에 절충점을 어떻게 찾을지가 관심사입니다.

<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가장 시급한 당면 과제인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의 평화적이고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큰 틀에서 공동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허심탄회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사드 배치 문제도 대화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 내에 사드 배치 지연에 대한 의구심이 있는 만큼 문 대통령은 절차적 정당성과 미국 반발 최소화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드 배치 문제를 놓고 한미 양국에서 공히 동맹 균열 우려가 나오는 만큼 '혈맹'을 강조하려는 일정도 눈에 띕니다.

방미 첫날 장진호 전투 기념비를 방문하고 셋째날에는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합니다.

<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한미 두 정상산의 긴밀한 우의와 신뢰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5년간 정상간 수시 통화, 상호 방문, 다자회동 등을 통해서 긴밀한 협의체제를 구축하게 될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동맹국들에 노골적으로 요구해왔던 방위비 분담금 증액, 한미 FTA 재협상 등도 논의될 수 있습니다.

특히 소신이 뚜렷한 두 정상의 성향이 변수를 만들 가능성도 있어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도 관전 포인트로 꼽힙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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