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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3당, 부적격 3인방 총공세…다시 얼어붙는 정국

사회

연합뉴스TV 野3당, 부적격 3인방 총공세…다시 얼어붙는 정국
  • 송고시간 2017-06-30 21:38:09
野3당, 부적격 3인방 총공세…다시 얼어붙는 정국

[뉴스리뷰]

[앵커]

야3당이 송영무·김상곤·조대엽 세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방침을 세우고 낙마 공세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여당은 이들을 엄호하면서 청문보고서 채택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어렵게 정상화된 국회가 다시 얼어붙을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팽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자유한국당은 송영무·김상곤·조대엽 후보자를 부적격 3종세트로 묶고 총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청문회에서 후보자들의 부도덕성과 자질 부족이 여지없이 드러났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철회 또는 후보자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마차가지로 김상곤 후보자의 경우는 어떠한 경우에도 장관으로서 적격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도 세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입장입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3인방 구하기에 당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국방, 교육, 노동 개혁을 위해 세 후보자의 능력이 꼭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추경은 보이콧하고 인사청문회에 참여하는 이유가 분명해졌습니다. 문재인 정부 흠집내기 기회는 무제한으로 활용하겠다는 심보인것 같습니다. "

어렵게 풀어졌던 여야 관계가 다시 꼬이기 시작하면서 추경 심사에도 먹구름이 끼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당을 뺀 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추경안 심사 시작을 위해 만났지만, 청문보고서 채택을 둘러싼 기싸움으로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주 추경심사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지만 청문회 문제로 다시 멀어진 야당을 설득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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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