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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 "찜통이다 찜통…올 여름 어떻게 하지"

날씨

연합뉴스TV [날씨톡톡] "찜통이다 찜통…올 여름 어떻게 하지"
  • 송고시간 2017-07-04 22:31:36
[날씨톡톡] "찜통이다 찜통…올 여름 어떻게 하지"

날씨톡톡입니다.

장마철이라고 하는데 비 한 방울은 커녕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지역이 많습니다.

반면에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는데요.

장마전선을 사이에 두고 북태평양 고기압과 북쪽 찬공기가 강하게 충돌하면서 수증기 통로가 매우 좁게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오늘 SNS에도 이와 관련한 글들이 많았는데요.

더위에 지친 심신을 위로하는 연주곡 'Merry go round of life' 들으면서 살펴보시죠.

첫 번째는 오늘 강수량이 0.3mm에 그친 대구에 사시는 분입니다.

"대구의 장마는 뭘 뜻하는 걸까…비야 오려면 오고 말려면 말아 불쾌지수만 높게 하지말고"라고 했는데요.

같은 경북지역이지만 안동에는 이렇게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끝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표된 제주입니다.

"찜통이다 찜통…올 여름 어떻게 하지"라고 하셨는데요.

수도권과 대구 등 영남내륙, 그리고 제주에 오늘 오후 4시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발표됐습니다.

이들 지역 중심으로 내일 낮 기온은 33도 안팎까지 올라갈텐데요.

반면 그 외 남부지방은 약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이후 장마전선이 금요일쯤부터 다시 활성화되면서요.

중부에 많은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호우에 대한 대비를 미리 해두시고요.

또 그 전까지는 치솟는 불쾌지수에도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도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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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