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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재계총수 만난다…이달 말 회동 추진

사회

연합뉴스TV 문재인 대통령, 재계총수 만난다…이달 말 회동 추진
  • 송고시간 2017-07-07 21:53:42
문재인 대통령, 재계총수 만난다…이달 말 회동 추진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이 이르면 이달 말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재계에 새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협조을 당부하는 자리가 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이경태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상의는 오는 11일 박용만 회장 주재로 주요 그룹별 CEO급이 참석하는 조찬간담회를 개최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재계 총수 회동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간담회 결과에 따라 이르면 이달 중 문 대통령과 기업 총수들이 회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회동이 성사되면 이번 방미 경제인단에 포함됐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몽구현대기아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총수급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28일 한미정상회담에 동행한 경제인단에게 "취임 후 기업하는 분들을 가장 먼저 뵙고 싶었는데 경제팀 인선이 늦어져 그러지 못했다"며 "돌아가면 다시 제대로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번 회동의 주요 의제는 앞서 진행된 김상조 공정위원장과 4대그룹 CEO 회동 장면이 힌트가 될 수 있습니다.

당시 김 위원장은 자신의 재벌 개혁에 대한 오해가 있었다며 정부와 기업의 입장차이를 좁히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문 대통령 역시 재계를 국정운영의 소중한 동반자로 존중하면서 현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대한 협조를 당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다만 "아직 청와대와 조율이 되지 않은 상태"라면서 "일정은 유동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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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