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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ㆍ영서 호우주의보…폭우 지역ㆍ시점은?

문화·연예

연합뉴스TV 경기ㆍ영서 호우주의보…폭우 지역ㆍ시점은?
  • 송고시간 2017-07-07 22:18:47
경기ㆍ영서 호우주의보…폭우 지역ㆍ시점은?

[앵커]

저녁에 중부 곳곳으로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경기와 영서 일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현재 장맛비 상황과 폭우 예상 시점을 기상전문기자 전화로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네. 이번 비는 중부에 집중적으로 쏟아집니다.

저녁이 되면서 서울 등 중부 곳곳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현재 용인과 포천 등 경기 많은 지역과 춘천, 철원 등 강원영서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경기도 양평에서는 시간당 41mm의 폭우가, 서울에서도 한 시간에 10mm의 많은 비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 충남서해안과 강원 곳곳에 호우예비특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밤에 경기도 많은 곳에서 집중호우가 쏟아지겠고, 폭우가 쏟아지는 지역이 점차 늘어 내일 새벽부터는 서울과 인천, 강원에서도 시간당 50mm에 달하는 강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집중호우 구역이 원체 좁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돼 서울과 경기전역, 영서 전역에 25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이들 지역에 거주하는 분들은 호우 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장맛비가 취약시간인 밤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집 주변 하수도가 막힌 곳이 없는지 등을 점검해야 합니다.

외출을 자제해야 하지만 부득이 바깥에 있을 경우에는 물가나, 저지대, 공사장 근처를 피하고, 감전 위험이 있는 전신주나 가로등 근처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경사면에서 갑자기 물이 샘솟거나 바람이 불지 않아도 나무가 흔들린다면, 산사태의 조짐이 있는만큼 즉시 대피하고 신고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중반까지 전국 곳곳에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폭우 이후에도 일요일 밤부터 다음 주 초까지 중부에 또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호우 피해가 없도록 기상정보를 계속해서 잘 살펴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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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