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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문 대통령 첫 정상외교 '호평'…국민의당은 '혹평'

사회

연합뉴스TV 보수, 문 대통령 첫 정상외교 '호평'…국민의당은 '혹평'
  • 송고시간 2017-07-08 20:25:28
보수, 문 대통령 첫 정상외교 '호평'…국민의당은 '혹평'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거둔 외교성과에 대해 정치권은 대체로 후한 점수를 매겼습니다.

보수야당도 이례적으로 박수를 보냈는데, 국민의당은 보여주기에 그쳤다고 깎아내렸습니다.

홍제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준비된 대통령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줬다"고 호평했습니다.

박완주 수석대변인은 "한반도 주변 4강 정상외교를 마무리하면서 남북관계를 우리가 주도한다는 점에 대해 동의를 받는 성과를 이뤘다"고 강조했습니다.

야권의 보수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도 이례적으로 호평을 내놨습니다.

<강효상 / 자유한국당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이 G20, 첫 4강외교에서 국가안보와 국익의 편에 선 것을 환영하고 지지합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매우 시의적절하며 올바른 방향입니다."

바른정당 이종철 대변인도 "한미일 3국 정상이 회담하고 북핵과 관련한 안보협력을 다짐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것은 매우 적절했다"고 호평했습니다.

다만 야권이긴 하지만 같은 뿌리인 국민의당은 비판 일색이었습니다.

<김유정 / 국민의당 대변인> "결국 정상간 이견만 재확인했을 뿐 외교적 난맥상은 여전한 상수로 남아 있습니다. (한중·한일 정상회담은) 현안에 대한 어떤 접점도 찾지 못한 포토제닉용 회담에 불과했습니다."

국민의당의 박한 평가를 두고 최근 민주당에 대한 불편한 감정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홍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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