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도 잠 못 이루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내일 아침 9시까지의 최저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면서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폭염특보는 오늘도 한차례 확대 및 강화됐는데요.
내일 낮 기온 서울 33도로 오늘보다 높겠고, 대구는 무려 37도까지 올라가는 등 가마솥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무엇보다 온열질환 예방에 힘써야 할텐데요.
수분섭취를 늘리되 카페인이나 주류는 피해야겠고, 노약자는 낮 12시에서 5시 사이 외출을 자제해야겠습니다.
외출 하셨다면 가까운 무더위 쉼터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한 방법이겠습니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낮 동안에는 볕이 다소 강하게 내리쬐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오존 농도가 치솟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24도, 강릉 25도, 전주 23도에서 출발하겠고, 한 낮에는 서울 33도, 전주 34도, 대구는 37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주말에는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합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일요일까지 비를 뿌리겠고, 폭염 수준의 심한 더위도 한풀 꺾이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도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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