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17 17: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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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돌발변수 ‘국정농단’ 재판 영향은?

[앵커]

감사원의 ‘면세점 게이트’를 시작으로 국정농단 재판에 돌발 변수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민정수석실 캐비닛 문건부터 정유라 씨의 깜짝 증언까지, 새롭게 드러난 정황들이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민정수석실 캐비닛 메모’에는 삼성 경영권 승계국면을 활용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특검과 검찰에 따르면 메모가 씌여진지 한 달 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재용 부회장과 독대해 승마 지원을 권유합니다.

박 전 대통령이 삼성합병을 돕는 대가로 정유라 씨에 대한 지원을 요구했다는 공소사실과 맞아떨어지는 부분입니다.

안종범 수첩에 이어 또 하나의 물증이 나온 것인데, 경제수석실뿐 아니라 민정수석실까지 삼성 합병을 챙긴 사실이 확인되면 단순히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방어논리에 금이 가게됩니다.

자필 메모 형식이라 당장 증거로 채택되기는 쉽지 않지만 간접증거로 제출만 해도 영향력이 만만치 않을거라는 관측입니다.

이재용 부회장 재판에 ‘깜짝등장’한 정 씨의 폭탄증언도 변수입니다.

어머니 최순실 씨가 ‘말을 네 것처럼 타면 된다’고 했다는 말부터, ‘말세탁’에 전직 임원들이 직접 가담했다는 발언까지, 특혜가 아닌 단순한 ‘승마지원’이었다는 삼성의 주장을 당사자가 직접 반박한만큼 파급력은 클 것으로 보입니다.

현직 공정거래위원장이 편법승계를 지적하고 감사원이 면세점 수사를 의뢰하는 등 굵직한 한 방이 연이어 터져나오는 상황, 국정농단 재판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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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