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17 20: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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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까지 추경난산…원포인트 국회 가능성

[앵커]

추경안 처리를 둘러싼 정치권의 협상이 난산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7월 임시국회를 하루 남겨놓고 막판 접점찾기를 시도했지만, 최대 쟁점인 공무원 증원 예산 문제는 제대로 논의조차 못했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예결위는 일요일에 이어 월요일에도 예산조정소위를 열고 추경안을 심사했습니다.

그러나 정부 원안을 고수하는 여당과 대폭적인 수정을 요구하는 야당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진통은 계속됐습니다.

최대 쟁점은 역시, 80억원 규모의 공무원 증원 예산입니다.

<우원식 / 민주당 원내대표> “소방관 경찰 사회복지 서비스에 종사하는 공공 부문 일자리를 만드는 추경입니다. 이조차 막는다면 정부 출범을 막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30여년 간 수십조원 드는 공무원을 늘리고, 일회성 알바 예산에 불과한…”

<김동철 / 국민의당 원내대표> “공무원 추경 절대 안됩니다…앞으로 30년간 522조원 가량의 천문학적 혈세가 투입되기 때문에…”

이에 따라 예결산 소위는 공무원 증원 예산은 가장 마지막 단계서 논의키로 하고, 나머지 예산에 대한 심사를 먼저 진행했습니다.

여아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심사 과정에서도 환경부의 물 관리 일원화와 국민안전처 폐지를 놓고 양보없는 공방전을 전개했습니다.

물밑 설득에 총력을 쏟아붓고 있는 여당은, 야당도 조속한 추경안 처리에 동의하는 만큼, 결국엔 극적인 절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여야 간의 입장차를 놓고 볼 때 7월 임시국회가 종료된 뒤 원포인트 국회를 따로 열어야할지 모른다는 전망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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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