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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시장 겨냥…이통사 '내비게이션 전쟁'

경제

연합뉴스TV 자율주행차 시장 겨냥…이통사 '내비게이션 전쟁'
  • 송고시간 2017-07-23 14:50:59
자율주행차 시장 겨냥…이통사 '내비게이션 전쟁'

[앵커]

운전 필수품이 된 내비게이션 시장을 차지하려는 이동 통신사들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향후 자율주행차의 핵심 플랫폼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것입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KT와 LG유플러스가 손잡고 출시한 내비게이션 서비스입니다.

운전자가 경로를 이탈하자 신속하게 새로운 경로를 안내해줍니다.

다른 내비게이션과 달리 위치 정보 GPS 반응속도를 높여 거리오차를 줄인 것입니다.

복잡한 교차로에서는 동영상을 기반으로 길을 안내해주고 음성 안내 기능도 근처의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말해 줍니다.

<현장음> "300m 앞 오른쪽에 보이는 '2001아웃렛'을 끼고 우회전입니다."

<한휘 / 서울시 관악구> "교차로 등 모르는 길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내가 어느 쪽으로 잘 가야하는지 안내를 해주니까 다른 것(내비게이션) 보다 편리성이 뛰어났고요."

월 이용자수가 국내에서 가장 많은 SK텔레콤의 'T맵'은 지난해 서비스를 무료로 개방하자 이에 질세라 두 이통사가 내비게이션 기술을 합치게 된 것입니다.

주행 정보가 많이 쌓이면 정확성이 높아져 자율주행차 경쟁에서 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습니다.

<최정운 / LG유플러스 팀장> "향후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서 자율주행차, 커넥티드 카 등의 서비스를 위해서는 차량으로부터 나오는 많은 데이터가 필수입니다."

내비게이션이 자율주행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잡으면서 데이터 수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내 이통사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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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