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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출범 첫날부터 돌풍…한때 서버 마비

사회

연합뉴스TV 카카오뱅크 출범 첫날부터 돌풍…한때 서버 마비
  • 송고시간 2017-07-27 21:44:52
카카오뱅크 출범 첫날부터 돌풍…한때 서버 마비

[뉴스리뷰]

[앵커]

오늘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가 첫날부터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7시간만에 신규 계좌 개설 건수가 10만건을 넘어설 정도로 고객들이 몰리면서 한때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김장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두 번째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는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과의 연계를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친구에게 톡을 보내듯이 간편하게 돈을 보낼 수 있고 해외송금 수수료는 시중은행의 10분의 1 수준입니다.

예금 이자를 음악 쿠폰이나 게임 아이템 등으로 받을 수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윤호영 /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카톡으로 카카오뱅크의 여러가지 상품들을 모바일 뱅커들과 상담할 수 있습니다."

영업 첫날부터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7시간만에 신규 계좌 개설이 10만건을 넘어설 정도로 고객들이 몰리면서 한때 시스템이 마비될 정도였습니다.

카카오뱅크를 통한 대출신청이 급증하면서 타 금융회사에도 여파가 미쳤습니다.

카카오뱅크가 이용하는 신용정보 서버가 마비돼 다른 은행과 카드사들의 대출 고객 상담과 카드 발급 신청이 2시간 가량 차질을 빚은 것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앱을 통해 접속량의 폭발적인 증가로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첫 번째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에 이어 카카오뱅크마저 돌풍을 일으키면서 시중은행들도 소득증명없이 대출을 해주는 등 모바일 서비스를 늘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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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