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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아베 통화…"대북 경제ㆍ외교압박 높일 것"

세계

연합뉴스TV 트럼프-아베 통화…"대북 경제ㆍ외교압박 높일 것"
  • 송고시간 2017-07-31 21:56:56
트럼프-아베 통화…"대북 경제ㆍ외교압박 높일 것"

[앵커]

미일 정상이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에 대한 단호한 대응방침을 확인했습니다.

양국은 대북 경제, 외교적 압박을 높이기로 했는데요.

도쿄에서 김정선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50여분간 전화 통화를 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은 북한이 미국, 한국, 일본과 그밖의 다른 나라에 심각한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에 대한 경제적, 외교적 압박을 높이고 다른 나라들도 여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설득하기로 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대북 추가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인식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일본과 미국은 북한의 위협에 맞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군사적 조치와 더불어 대응역량을 향상하고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는 등 구체적인 행동에 나설 것입니다."

또한, 북한이 일방적으로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점을 중국과 러시아가 무겁게 받아들여 압박을 높여야 한다면서, 만약 중국이 나선다면 쉽게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국제사회, 특히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압력을 높여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요미우리신문은 북한과 불법거래하는 러시아 기업에 미국 정부가 조만간 금융제재를 발동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제제 대상은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 활동하는 러시아 무역회사로 전망됐습니다.

도쿄에서 연합뉴스 김정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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