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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각 소집해 "북한 문제 해결"…중국 제재 가능성

세계

연합뉴스TV 트럼프, 내각 소집해 "북한 문제 해결"…중국 제재 가능성
  • 송고시간 2017-08-01 07:48:11
트럼프, 내각 소집해 "북한 문제 해결"…중국 제재 가능성

[앵커]

미국 본토에 대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문제 해결에 있어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백악관에 장관들을 불러모은 자리에서였습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존 켈리 신임 백악관 비서실장 취임에 맞춰 백악관으로 연방정부 장관들을 모두 불러모았습니다.

그리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 중동 문제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다시한번 힘줘 문제 해결에 있어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북한 문제를 해결할 것입니다. 우리는 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고 또 해결할 것입니다."

미국을 사정권으로 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잇달아 시험발사한 북한에 대해 트럼프 정부가 머지않아 강력한 대북 제재와 압박 조치를 단행할 것임을 짐작케 하는 대목입니다.

무엇보다 북한의 맹방이자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대한 전례없는 제재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주중 중국에 대한 강력한 금융ㆍ무역 제재를 발표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문제 해결에 소극적인 역할을 해온 중국에 어떤식으로 책임을 물을지, 최종 선택은 트럼프 대통령에 달렸습니다.

북한이 최근 ICBM 시험발사하자 "중국에 매우 실망하고 있다"는 반응을 내놓은 트럼프 대통령이 초강력 제재인 이른바 세컨더리 보이콧, 즉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의 기업과 은행들을 무더기로 제재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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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