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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대왕버섯' 품종개발…농가 효자 소득원 기대

사회

연합뉴스TV 탈북민 '대왕버섯' 품종개발…농가 효자 소득원 기대
  • 송고시간 2017-08-01 21:58:15
탈북민 '대왕버섯' 품종개발…농가 효자 소득원 기대

[뉴스리뷰]

[앵커]

크기도 크고 영양소도 풍부해 '대왕 버섯'이라고 불리는 버섯이 있습니다.

이 버섯의 대량 재배 기술이 보급되면서 소비자들이 쉽게 맛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합니다.

이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하우스 안이 온통 하얀 버섯으로 가득합니다.

수확하는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이 버섯의 개당 무게는 180∼250g에 달합니다.

어린아이 얼굴만 한 버섯입니다.

국내 식용 버섯 중에 크기가 가장 커 대왕 버섯이라고 불립니다.

크기만큼이나 영양소도 풍부합니다.

<이부웅 / 전북대학교 명예교수> "베타클루칸이라든지, 사포닌이라든지, 포타슘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다른 식물이나 버섯에 없는 것들이 특징적인 것들이 상당히 많이 있어요."

생산성도 뛰어납니다.

농지 3.3㎡당 150㎏까지 생산이 가능합니다.

일반 버섯보다 1.5∼2배 많은 양입니다.

생육 기간은 20일에 불과하고, 한번 설비를 갖추면 1년 내내 재배가 가능합니다.

느타리버섯의 일종인 아위버섯에서 대왕버섯 품종을 개발한 사람은 북한 이탈 주민입니다.

<김유송 / 농업회사법인 대왕버섯 회장> "이것을(대왕버섯) 어떻게 만들면 이탈 주민들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수 있겠구나. 그래서 이것을 연구에 연구를…"

크기도 크고 맛도 좋은 버섯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이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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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