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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ARF 외교전…한ㆍ미ㆍ일 "대북제재 강화 공감"

사회

연합뉴스TV 치열한 ARF 외교전…한ㆍ미ㆍ일 "대북제재 강화 공감"
  • 송고시간 2017-08-07 21:34:11
치열한 ARF 외교전…한ㆍ미ㆍ일 "대북제재 강화 공감"

[뉴스리뷰]

[앵커]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에서는 대북제재를 놓고 치열한 외교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 일본은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대북제재 이행을 약속했는데요.

북한은 이에 강하게 반발하며 핵·미사일 개발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팽재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 참석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한미일 외교수장들은 반가운 얼굴로 인사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3국 외교장관들은 유엔 안보리의 강력한 신규 대북제재의 만장일치 채택을 환영하고, 국제사회가 이를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대북제재의 핵심 열쇠를 쥐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에도 뜻을 함께 했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안보리 결의는 미국은 물론이고 중국, 러시아도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같이 협조를 해서 만장일치로 된 결의입니다."

3국 장관은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이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는 것에도 공감하며 북한 비핵화를 위한 지속적인 대북제재와 압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렉스 틸러슨 / 미국 국무장관> "북한이 미국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최상의 신호는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는 것입니다."

북한은 중국에 이어 러시아, 필리핀과 각각 양자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했습니다.

리용호 외무상은 북한이 미국의 위협에 맞서 핵, 미사일을 정당하게 개발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규 제재 결의가 채택된 상황에서 북한의 우군 찾기와 고립탈피 시도는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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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