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충청이남지방으로 비구름이 지나면서 오늘 대구의 낮기온은 모처럼 30도를 밑돌았는데요.
현재는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폭염특보가 해제됐습니다.
앞으로 당분간 예년 8월 이맘 때 정도의 무더위가 이어질텐데요.
내일 낮에는 서울 등 대다수 지역이 31도 안팎 예상됩니다.
현재 전국 곳곳에 산발적으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사이에는 대부분 그치겠지만 동해안지역의 경우 동풍의 영향으로 내일 제법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30~80mm가 오겠고요.
그 밖의 내륙으로는 낮부터 밤사이에 소나기가 간간이 지나겠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내일 아침까지 안개가 껴서 주의하셔야겠고요.
볕이 뜨거운 낮 시간대에는 오존 농도가 치솟겠습니다.
주말까지는 무더위 속에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지나는 날이 많겠습니다.
다음주 초반에는 전국에 비소식 들어있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도연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