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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뉴욕채널' 수개월간 비밀 접촉…"美조셉윤-北박성일"

사회

연합뉴스TV 북미 '뉴욕채널' 수개월간 비밀 접촉…"美조셉윤-北박성일"
  • 송고시간 2017-08-12 20:06:50
북미 '뉴욕채널' 수개월간 비밀 접촉…"美조셉윤-北박성일"

[뉴스리뷰]

[앵커]

미국과 북한의 외교 라인이 수개월 간 비밀 접촉을 해왔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북미양측이 폭탄발언을 주고 받는 일촉즉발의 강경대치 속에서도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방안을 모색해왔음을 보여줘 주목됩니다.

조성혜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과 북한의 외교 라인이 수개월 간 비밀 접촉을 해왔다고 AP통신이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북핵과 미사일발사로 인해 악화된 양국 관계의 개선 방안과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의 송환 문제가 논의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양국 간 대화 통로는 미 국무부의 조셉 윤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박성일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

이들의 접촉은 정기적으로 이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른바 '뉴욕 채널'이 재가동된 것으로, 양국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대화 채널을 열어 놓고 있음을 드러낸 것입니다.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 임기 말, 양국은 대화를 단절했지만,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함께 양측이 대화 의지를 보이면서 '대화를 위한 대화'가 재개됐다고 AP는 전했습니다.

백악관과 국무부는 보도 내용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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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