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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시즌 6호골…신태용호 원톱 경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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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황희찬 시즌 6호골…신태용호 원톱 경쟁 시작
  • 송고시간 2017-08-18 13:42:21
황희찬 시즌 6호골…신태용호 원톱 경쟁 시작

[앵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이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시즌 6호골을 터뜨렸습니다.

황희찬과 이동국, 김신욱이 펼칠 신태용호의 원톱 경쟁에도 일찌감치 불이 붙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비토룰과의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경기 시작 1분3초 만에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다부르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강력한 대각선 슈팅으로 골 망을 흔들었습니다.

황희찬의 득점에 힘입은 잘츠부르크는 비토롤에 3대1로 이기고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황희찬은 최근 물오른 골 감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오스트리아 정규리그 아드미라전에서 득점을 하는 등 올 시즌 벌써 6골을 넣고 있습니다.

황희찬의 활약으로 이동국, 김신욱과의 신태용호 1기 원톱 경쟁에도 일찌감치 불이 붙었습니다.

베테랑 이동국은 올 시즌 많지 않은 출전에도 네 골을 넣고 있고 김신욱은 9골로 득점 부문 7위에 올라 있습니다.

다만 세 선수는 스타일이 다른 공격수인 만큼 상대와 상황에 따라 신태용 감독의 선택도 달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동국은 연계 플레이와 골 결정력이 강점이고 김신욱은 아시아 최고의 높이에 프리킥을 장착했습니다.

황희찬은 많은 움직임과 공간 침투가 위력적인 공격수입니다.

황희찬이 한층 성숙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동국과 김신욱은 주말 광주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노립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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