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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오승환 마무리 복귀는 했는데…2실점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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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미 프로야구] 오승환 마무리 복귀는 했는데…2실점 흔들
  • 송고시간 2017-08-18 17:42:05
[미 프로야구] 오승환 마무리 복귀는 했는데…2실점 흔들

[앵커]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 선수가 다시 마무리 투수의 보직을 맡았습니다.

승리는 지켜냈지만 2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메이저리그 소식 백길현 기자입니다.

[기자]

팀의 마무리 투수 로젠탈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황.

대체 마무리가 된 오승환이 11대 5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오릅니다.

넉넉하게 앞서고 있어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오승환의 투구내용은 실망스러웠습니다.

등판과 함께 연속 안타를 내주며 무사 1,2루에 몰린 오승환은 조시 벨을 내야 플라이로 잡아 한 숨을 돌렸지만 데이비드 프리스에게 2루타를 맞으며 첫 실점 했습니다.

다음 타자 애덤 프레이저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며 1사 만루의 위기가 이어졌고 조디 머서의 땅볼로 다시 한번 실점했습니다.

2실점에도 팀의 승리는 지켜냈지만 마무리 투수의 위압감은 심어주지 못했습니다.

0대 1로 끌려가던 1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깔끔한 우전 안타를 기록합니다.

시즌 100번째 안탑니다.

이후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 당하기는 했지만 '출루머신' 다운 선구안으로 아쉬움을 털어냈습니다.

추신수는 3회 볼넷을 골라 걸어나가 기회를 이어나갔고 노마 마자라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습니다.

5회말에도 볼넷으로 출루, 또 한번 득점에 성공해 이날 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에서 2할5푼1리로 올랐고 팀도 9대 8로 승리 4연승을 달렸습니다.

필라델피아의 김현수는 트레이드 이후 첫 타점을 올리는 안타를 때려냈지만 그간의 부진을 씻어내기에는 부족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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