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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류현진 5이닝 무실점 호투…3년만에 100이닝 돌파

스포츠

연합뉴스TV [미 프로야구] 류현진 5이닝 무실점 호투…3년만에 100이닝 돌파
  • 송고시간 2017-08-20 09:58:21
[미 프로야구] 류현진 5이닝 무실점 호투…3년만에 100이닝 돌파

[앵커]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이번 시즌 세번째로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놓았습니다.

특히 이날 경기로 3년 만에 100이닝을 돌파해 어깨 부상을 완벽히 털어낸 모습입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좌완 투수에 강한 우타자 일색의 디트로이트.

하지만 류현진에게는 이 공식이 통하지 않았습니다.

우타자 잡는 좌완투수 류현진이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이번 시즌 세번째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볼넷은 많았지만 위기마다 삼진으로 불을 끄는 장면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최대 위기는 3회였습니다.

2사 2,3루의 상황.

저스틴 업튼을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가 됐습니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4번 타자 미겔 카브레라와 정면 승부한 류현진은 단 공 3개로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했습니다.

4회에도 2사 후 볼넷을 내주기는 했지만 저코비 존스를 삼진으로 잡았고 5회 역시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습니다.

이날 류현진은 5회까지 공 89개를 뿌리고 3피안타 4볼넷에 삼진 4개를 곁들이며 호투했습니다.

하지만 다저스 역시 6회까지 점수를 뽑지 못해 류현진은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고 다저스는 이후 3점을 뽑아 승리했습니다.

승수는 쌓지 못했지만 류현진은 이로써 올 시즌 101과 3분의 2이닝을 소화, 3년 만에 100이닝을 돌파했습니다.

2015년 왼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그해에는 한 경기도 뛰지 못했고 2016년에는 한번 마운드에 올라 4와 3분의 2이닝만을 소화했을 뿐입니다.

두 시즌 동안 재활에만 몰두했던 류현진은 올해 100이닝을 돌파하며 다시 다저스의 선발의 한 축이 됐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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