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남부 휴양지인 이스키아 섬에서 현지시간으로 21일 오후 9시쯤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해 건물 여러 채가 무너지며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쳤습니다.
생사가 넘나드는 가운데 생후 7개월, 7살, 11살의 삼형제가 지진 발생 7시간에서 16시간 사이에 무너진 주택의 잔해에서 차례로 구조되는 기적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이탈리아 지진화산연구소는 당초 이번 지진의 규모를 3.6으로 발표했다가 상향했으며, 유럽지진센터와 미국지질연구소는 지진의 규모를 4.3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이탈리아에서는 아마트리체 등 이탈리아 중부 산간 지대를 뒤흔들며 약 300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진이 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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