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박휘락 국민대 정치대학원 원장ㆍ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북한이 지난 29일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
특히 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 무용론'을 천명한 가운데 열려 더욱 관심을 모았습니다.
한미 양국은 전시작전권 조기전환을 위한 노력도 가속화하기로 했는데요.
박휘락 국민대 정치대학원 원장,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와 관련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옵션이 테이블에 있다"고 말 한데다가, SNS에 "대화는 답이 아니다" 이런 입장을 밝혀 대북접근법을 바꾸겠단 의사를 밝혔는데요. '군사적 대응'도 가능하단 얘기일까요? 그러면 매티스 장관이 대통령 말을 부인했다고 봐야 하나요. 아니면 투트랙 전략, 어떻게 보십니까? 트럼프는 지난 25년 동안 터무니없이 돈을 써왔다. 이런 말까지 했는데요?
<질문 2> 한미 국방장관(송영무-제임스 매티스) 회담이 우리시간으로 어제 밤 워싱턴에서 열렸는데 매티스 장관, 북한 도발과 관련 "외교적 해법에서 절대 벗어나지 않는다"고 말했는데요. 여전히 외교적 해법에 무게를 실렸다고 봐야할까요?
<질문 3> 두 장관은 또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고자 지난 2012년 합의된 미사일 지침을 개정하기 위한 협의를 더욱 진전시키기로 합의했다고요? 전술핵 배치와 핵잠수함 배치에 대한 얘기도 나왔나요?
<질문 4> 미국이 대북 강경기조로 돌아선 가운데, 미국 주도의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는 의장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죠. 의장성명은 결의안 다음으로 무거운 조치인데 이제 관심은 유엔의 추가 제재 여부 아니겠습니까? 북한의 원유공급 중단 등 또 다른 추가 제재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UFG 훈련은 예정대로 오늘 종료되는데 긴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정은은 "미국의 언동을 주시할 것"이라며 공을 다시 미국으로 넘기지 않았습니까? '벼랑 끝 전술' 모드를 당분간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가운데 김정은이 북한의 추가도발을 예고하는 다양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죠. "단호한 대응조치의 서막" 이라는 둥 "괌도를 견제 위한 전주곡" 이런 표현을 하고 있는데 '서막'과 '전주곡'을 잇는 추후 행동 어떻게 예상해볼 수 있을까요?
<질문 6> 추가 도발을 감행한다면 지난해 5차 핵실험을 감행했던 다음 달 9일 북한의 정권수립 기념일까지가 우선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금까지 박휘락 국민대 정치대학원 원장,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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