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14 22:41:18

프린트

힐러리 “코미가 역사 영원히 바꿔”…트럼프 “남탓하네”

[앵커]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회고록을 출간하고 북 투어에 나섰습니다.

클린턴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 국장을 향해 비난과 원망을 쏟아냈습니다.

진혜숙 PD입니다.

[리포터]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책 사인회장에 들어섭니다.

최근 출간한 회고록을 들고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뉴욕을 찾은 겁니다.

지지자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냅니다.

<크리스 루돌프 / 클린턴 지지자> “저는 여전히 (힐러리) 클린턴의 팬입니다. 클린턴을 만나기 위해서라면 새벽 4시에라도 줄을 섰을 것입니다.”

클린턴은 회고록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트럼프는 미국과 전 세계의 당면 위협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트로이 목마”라는 겁니다.

트럼프가 대통령직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도 의문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에 대해서도 원망을 드러냈습니다.

클린턴은 회고록과 관련한 언론 인터뷰에서 코미가 자신의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를 결정해 역사를 영원히 바꿨다고 원망했습니다.

또 코미가 왜 트럼프 대선캠프와 러시아 측의 내통의혹에 대한 FBI 수사를 공개하지 않았는 지 이해할 수 없다고 성토했습니다.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됐다면 러시아 대선개입 의혹에 관한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클린턴이 남 탓 만 하고 있다고 맞받아쳤습니다.

트위터를 통해 클린턴은 토론에서 지고 선거 방향도 잃었다며, 대선 패배는 ‘본인의 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Category: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