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ㆍ김대영 한국국가안보 전략연구원 편집위원>
유엔 안보리가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강력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독자 제재 움직임은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 김대영 한국국가안보 전략연구원 편집위원과 자세한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오늘 안보리가 만장일치로 채택한 성명에는 북한에 대한 추가제재 언급은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새로운 대북 제재결의를 채택한 지 나흘밖에 지나지 않은 점이 고려된 걸까요. 이번 성명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2> 이런 가운데 미국 백악관이 대북 제재와 외교가 한계에 다다랐다며 필요하면 대북 군사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군사적 옵션이 현실적인 카드가 될 수 있을까요?
<질문 3> 이번 미사일 도발로 북한이 안보리의 제재나 백악관에서 나오는 언급에 전혀 개의치 않는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마이웨이를 이어가는 김정은의 속내와 전략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질문 4>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이 중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의 현장을 참관하고 "핵무력 완성 목표가 거의 종착점에 다다랐다"고 했습니다. 실제 짧은 시간에 미사일 발사를 이어가는 것으로 봐서는 완성 단계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지기도 하는데요?
<질문 5> "미국 집권자 입에서 함부로 잡소리 못 나오게 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하는 발언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또 다시 북한과 미국의 치킨 게임이 벌어지는 양상인데요. 앞으로 한반도 정세를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6> 북한 미사일이 3700㎞를 비행하면서 괌을 직접 타격할 능력을 보유했음을 과시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반면 우리 군은 현무-2 미사일 2발 중 1발이 추락하면서 체면을 구기게 됐는데요. 유사 시 대응 능력, 문제없는 걸까요?
<질문 7> 북한의 다음 카드는 무엇이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10월 10일 당 창건일을 계기로 추가 도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어떤 시나리오 예상하십니까?
<질문 8> 청와대가 북한의 도발에도 인도적 지원은 별도로 진행한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가 공식적으로 "대북 지원 시기를 고려하라"고 문제를 제기했는데 동맹 갈등으로 번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죠?
<질문 9>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8~22일 유엔 총회에 참석해 또 한 번의 북핵 정상외교에 나설 계획입니다. 쿠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한 한미일 정상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인데 어떤 논의가 이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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