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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문 대통령, 미 공항서 푸대접"…청와대 "UN총회 의전 착각"

사회

연합뉴스TV 홍준표 "문 대통령, 미 공항서 푸대접"…청와대 "UN총회 의전 착각"
  • 송고시간 2017-09-20 21:27:14
홍준표 "문 대통령, 미 공항서 푸대접"…청와대 "UN총회 의전 착각"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중입니다.

그런데 뉴욕 JFK 공항 도착 당시 미국 측 환영객이 한 명도 나오지 않아 푸대접을 받은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청와대는 방문 성격에 따라 의전이 다른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박상률 기자의 보도로 확인해 보시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 JFK 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마중나온 국내 환영 인사들과 짧게 인사를 나눈 뒤 곧바로 경호차량에 탑승합니다.

이를 두고 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미국 측 환영객이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며 "사실상 푸대접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레드카펫도 없었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방문 때와 비교했습니다.

이에 청와대는 "외교 프로토콜을 착각하셨거나 잘못아신게 아닌가 싶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지난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차 미 뉴욕 JFK 공항을 방문했을 당시 영상입니다.

국내 환영 인사와 짧은 인사를 나누고는 곧장 경호차량에 오릅니다.

미국 측 환영객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 다음해인 2015년에도 마찬가지.

차이점이 있다면 길이 1m가 조금 넘는 레드카펫이 깔려져 있다는 것 정도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빈 또는 실무 방문때 미측 환영객이 나오지만 유엔 총회 참석시에는 미측 영접객이 나오지 않는다"며 "과거 정부에서도 그랬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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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