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물대포를 맞고 쓰러졌다가 끝내 세상을 떠난 백남기 농민의 1주기 추모대회가 광주광역시 망월동 5·18 옛 묘역에서 '우리가 백남기다'라는 구호 속에 열렸습니다.
백남기투쟁본부가 주최한 오늘(24일) 추모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4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고인의 아내 박경숙 씨는 인사말에서 "촛불로 씨앗을 뿌린 민주주의가 싹을 틔워 무성한 숲을 이루면 독재도 뿌리가 뽑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투쟁본부 측은 지난 18일부터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 추모 행사를 이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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