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차량을 훔쳐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혐의로 21살 김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술 취한 상태로 오늘 오전 10시50분쯤 화성시 주택가에 열쇠가 꽂힌 채 서 있던 SUV 차량을 훔쳐 100여ｍ 운전하다가 도로 등에 주차된 차량 4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후 차량이 논에 빠지자 인근 4층 다세대주택 옥상으로 달아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뛰어내리겠다"며 버티던 김 씨는 결국 체포됐습니다.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5%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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