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국립공원 탐방로를 벗어난 등산객이 굴러떨어진 800㎏가량 바위 아래 끼었다가 구사일생으로 구조됐습니다.
어제(10일) 오전 11시 59분쯤 전남 영암군 월출산 천황봉 부근에서 등산객 55살 이 모 씨가 지름 1m, 무게 800㎏에 달하는 바위 아래에 하반신이 끼였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구조대원들은 헬기를 이용, 공수한 구조장비를 이용, 바위틈으로 에어 매트를 부풀려 탈출할 공간을 마련해 주변 등산객들과 이씨의 탈출을 도왔습니다.
이 씨는 탐방로를 벗어났다가 자신이 딛고 섰던 바위 더미와 함께 굴러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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