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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저물가 기조에도 연내 금리 인상 시사

세계

연합뉴스TV 미 연준, 저물가 기조에도 연내 금리 인상 시사
  • 송고시간 2017-10-12 11:00:06
미 연준, 저물가 기조에도 연내 금리 인상 시사

[앵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연준이 올해 안에 기준 금리를 한번 더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오는 12월 인상이 유력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강영두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 연준이 저물가 흐름에도 불구하고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한 번 더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준이 현지시간으로 11일 공개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을 보면 연내 금리인상을 지지한 위원들이 '다수' 라고 전했습니다.

일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에 도달하고 있다는 신호를 확인하기 전에는 금리를 인상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지만,

상당수의 위원들은 금리인상을 늦추면 자칫 자산 거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지속적인 인상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사록은 다만 연준 위원별 발언 내용을 소개하지는 않았습니다.

AP통신은 "연준 위원들은 금리 인상 가능성 신호를 계속 보내야 한다고 최종 결론을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연준은 지난달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면서 올해 안으로 한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수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경우 시점은 오는 12월이 유력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연준은 이와 함께 이번달부터 100억 달러 규모를 시작으로 국채 등 보유자산을 축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강영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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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