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2 21: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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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사령부 정치개입 수사 재점화…김관진 겨냥
[뉴스리뷰]

[앵커]

지난 정부에서 군이 조직적으로 정치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검찰은 대체 이런 활동을 지시한 윗선이 어딘지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는데요.

김관진 당시 국방부 장관이 첫 타깃이 될 것 같습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군 사이버사령부가 지난 2011년부터 정부와 당시 여당을 위해 인터넷 여론을 조작한 의혹을 주의깊게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정치관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이태하 전 사이버사 단장과 연제욱, 옥도경 당시 사령관이 이미 조사를 받았습니다.

당시 군 검찰은 이들이 8천개가 넘는 게시물을 올리며 조직적으로 여론을 조작했다면서도 김관진 당시 장관 등 수뇌부와의 연관성은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맥이 끊긴 수사를 넘겨받은 검찰은 윗선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미 김 전 장관이 사이버사의 활동을 보고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데 이어, 국방부 핵심 간부인 임관빈 전 정책실장을 소환해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 단장이 장관의 지시로 사이버활동을 했다고 발언한 녹취록 등 관련 자료를 국방부로부터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문건에도 김 전 장관이 사이버사의 정치공작을 인지했음이 드러나는데다, 청와대 역시 이를 보고받고, 사이버사 인원을 늘려주는 등 지원 정황이 파악된 만큼 수사는 보다 윗선을 향해 뻗어갈 전망입니다.

일단 검찰은 김 전 장관을 출국금지한 데 이어 조만간 직접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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