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정봉 한중대 석좌교수>
북한이 한달이 넘도록 도발을 멈추고 있는 가운데 선전단체는 한미 해상훈련에 선전포고 없는 전쟁개시라고 반발했습니다.
우리 군이 북한 도발에 대비해 항공사령부와 항공정보단, 독도방어부대를 창설하기로 해 주목됩니다.
이 시간에는 김정봉 한중대 석좌교수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북한이 지난달 15일 화성-14형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35일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동해와 서해에서 한미 연합훈련이 강도 높게 진행되고 중국에선 19차 당대회가 열리는 등 주변에선 큰 일들이 많았지만 북한은 여전히 조용합니다. 내부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 아닐까요?
<질문 1-1> 전문가들 사이에는 북한이 지난번 노동당의 대규모 인사개편 후 격렬한 반응을 보인 지난 6개월에 비해 미묘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면서 '겨울나기'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2> 북한 노동신문이 현 상황을 '엄혹한 난국'으로 평가하면서 지난번 노동당 전원회의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자고 독려했습니다.
<질문 2> 북한이 대외적으론 조용해도 내부적으로 핵 무기 완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준비를 착착 진행중일 것이라는 관측이 많은데요. 마이크 폼페오 미국 CIA 국장은 북한의 핵무기 능력 완성이 몇 개월 안 남겼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미국 육군이 북한과의 지상전 발생에 대비해 지하갱도내에서 교전과 시가전에 대비한 훈련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떤 의미를 가진 훈련입니까?
<질문 3-1> 이번 한미 연합 해상훈련에는 미군 잠수함에 '참수작전'용 잠수정이 부착돼 네이비실 특수요원들이 훈련에 참가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훈련인가요?
<질문 4> 우리 육군과 해군도 작전개념을 공세적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군은 공세적 전쟁수행을 위해 기동함대와 항공사령부 창설을 추진중인데요.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4-1> 육군이 대북 지상전과 미래전에 대비해 '드론 전투단'을 내년에 창설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도 눈길을 끕니다. 그동안 북한의 무인기 때문에 체면이 많이 깎였는데, 드론 전투단이 구성되면 달라질까요?
지금까지 김정봉 한중대 석좌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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