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를 사흘 앞두고 쓰러져 뇌사 판정을 받은 20대 청년이 5명에게 새 생명을 나눠주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대전 한남대에 따르면 조형예술학부 융합디자인전공 2학년 유한솔 학생은 입대를 사흘 앞둔 지난 14일 쓰러져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갑작스러운 뇌활관 장애로 쓰러진 유씨는 시간이 지나도 깨어나지 못해 의료진은 유 씨가 깨어날 수 없다는 판정을 내렸습니다.
가족들의 장기기증 동의를 거쳐 유 씨는 쓰러진 지 닷새째인 지난 19일 이름도 모르는 환자 5명에게 장기와 함께 새 삶을 선물하고 하늘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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