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의 한 물류센터 건설 현장에서 옹벽이 무너지며 근로자 2명이 매몰 돼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당시 옹벽 가설물 해체 작업 중이던 52살 배 모 씨와 50살 이 모 씨 등 작업자 2명이 매몰 돼 배씨는 바로 구조됐지만, 이 씨는 사고 4시간 30분 만인 오후 3시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붕괴 여파로 주변에서 작업하던 8명도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법 위반 사항이 있을 경우 형사 입건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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